하이브리드 호조에 1분기 車 수출 175억…역대 최대 실적
산업부, 3월 자동차산업동향 발표
내수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
하이브리드·전기차는 18.6% 증가
[세종=뉴시스] 올해 3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175억달러(약 23조8700억원)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3월 자동차산업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61억6900만달러(8조414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 51억5600만달러와 비교해 19.6%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회복을 이끈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 증가가 꼽힌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1조1594억원)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에 판매된 자동차는 14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6% 늘어난 6만1000대가 판매되며 기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약 4만대가 판매됐고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5.5% 늘어난 2만여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전기차 전환을 위한 기아 광명2공장 공사 진행과 조업일수 1.5일 감소가 지난 3월보다 생산이 줄어든 이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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