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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제 오늘부터 가동

등록 2024.05.15 08:44:42수정 2024.05.15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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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자연재난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

도청 24개 부서-18개 시·군 점검회의 열어

[창원=뉴시스]지난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5.1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난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5.1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4일 오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24개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와 효율적 상황 대처를 위해 '2024년도 여름철 상황대응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도민 안전 최우선, 재난대응 총괄 관리제 확립 ▲인명 보호 최우선, 취약지역 인명피해 예방 강화 ▲소관 시설별 호우태풍 대비 점검 강화 ▲협업기능별 임무와 역할 강화 ▲다매체 활용 홍보 강화 등 5대 중점과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자연재난 점검회의에서는 여름철 호우·태풍 등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한 도청 관련 부서 대책보고를 시작으로,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한 상황근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조치, 관계기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역대급 장마와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남도 양산 298.6㎜, 거제 256.4㎜, 창원 252.9㎜ 등 강한 호우를 동반한 태풍 ‘카눈’으로 일부 도심지 침수를 비롯해 하천, 농경지, 농작물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간 경남도는 이상기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기존 응급복구 위주의 재난대응 체계에서 선제적 예방과 현장 중심의 상황관리가 가능한 재난대응체계로 개편하는 등 신속한 재난상황대응 총괄관리제 확립으로, 3년 연속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최근 합천군의 마을 침수사례는 강우량이 많지 않았지만, 하천 내 임시시설물 등 현황 파악과 점검이 미흡해서 발생한 것"이라며 "시·군별로 위험시설의 철저한 현황 파악과 전수조사로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어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경남이 되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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