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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나치 독일에 사는가"…정보기관 비판

등록 2017.01.11 23:25:28수정 2017.01.11 2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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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9일 (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7.01.11

【워싱턴 = AP/뉴시스】박영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신에 대한 불리한 정보를 지니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 정보 기관들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정보기관들이 이러한 가짜 뉴스가 대중에게 흘러들어가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됐다. (이것은) 나를 겨냥한 마지막 한 발의 총알이다. 우리는 나치 독일 치하에서 살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우리의 위대한 운동이 입증된 것”이라며 “(하지만) 패배자들이 가짜 뉴스로 이러한 승리의 의미를 훼손하려고 하고 있다. 얼마나 안타까운 국가인가”라고 덧붙였다.

 이 트위터 글은 러시아가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쏟아낸 해명의 일부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트럼프가 2013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매춘부들과 어울리는 동영상을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했다.  또 트럼프 대선선거본부가 이러한 의혹을 무마하기위해 러시아측과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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