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이란 경제 제재, 테러 저지 위해 꼭 필요"
"캐러밴 문제, 정치적 이용 아냐"
폼페이오는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제재 조치는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유 금수뿐 아니라 이란 내 600개 이상의 개인 및 사업체 등에 대한 금융 제재 등 조치가 5일 재발동될 것"이라며 "이는 이란 정부의 태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로 이미 여러 유럽 기업들이 이란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이번 제재는 테러 저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폼페이오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적 관점으로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이민을 막는 문제는 정부 내에서 여러 차례 계속 논의를 해 왔다"며 "미국인들의 안전과 우리나라의 남쪽 국경 확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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