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군산,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오후 춘추관에서 평창올림픽 정상회담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2.02. [email protected]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군산시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 대책을 수립해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자치단체 일자리 사항에 대한 특별지원의 길도 열린다.
김 대변인은 산업부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관련해선 "국가균형특별법에 근거해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융자 출연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며 "실질자와 퇴직자에 대해서는 고용안정 지원이 이뤄지고, 그 밖에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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