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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토론장에 자료 들고 와도 거짓말은 놓고 오길"

등록 2022.02.03 10:58:45수정 2022.02.03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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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자토론, 오늘만큼은 말바꾸기·거짓말 하지 말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3일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해 "오늘 열리는 대선후보 4자토론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촉구한다"며 "오늘만큼은 말바꾸기와 거짓말을 하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대선 후보 간 토론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재명 후보의 말바꾸기와 거짓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일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 특유의 말바꾸기가 여러 차례 재연됐다"며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라더니, 이제 경제는 성장이고, 이념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한 일은 탈원전이라더니,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시사하면서 이젠 감원전이라고 했고,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와 국토보유세 신설을 외치더니 양도세 종부세 중과는 완화하겠다로 말이 바뀌었다"며 "광주에선 전두환 비석을 짓밟더니 경북에선 전두환 때 경제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은 본인이 설계한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라더니, 이제와선 부정부패 세력이 저지른 적폐사업이라고 말한다. 국토보유세 신설해 기본소득 추진한다더니 선거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어떤 공약이든, 정책이든, 하겠다는 건지, 안 한다는 건지, 언제든지 말을 바꿀 태세"라며 "이재명 후보는 자료 없이 토론하자는 기상천외한 핑계로 양자토론을 무산시켰다. 정작 본인은 자료를 들고 토론장에 들어올 것이 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촉구한다"며 "오늘 토론장에 자료는 들고 들어오더라도, 말바꾸기와 거짓말만큼은 밖에 놓고 들어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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