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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수십명, 9일 낮 군사분계선 침범…군 "경고사격 후 북상"

등록 2024.06.11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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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작업인원으로 판단

북상 이후 특이동향 없어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새해 첫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월북자가 발생 동부전선 육군 제22보병사단을 비롯 육군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오후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 군사분계선(MDL) 북한군 초소가 보인다. 2022.01.02.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새해 첫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월북자가 발생 동부전선 육군 제22보병사단을 비롯 육군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오후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 군사분계선(MDL) 북한군 초소가 보인다. 2022.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지난 9일 낮 북한군 수십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경고방송 이후 즉각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군은 이에 북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국방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지난 6월 9일 12시 30분경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했다"며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들이 단순 작업인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군 대부분은 작업도구를 든 채 MDL을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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