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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집트 원전 수주, 탈원전 폐기·수출 정책·尹 세일즈 결실"

등록 2022.08.25 19:00:00수정 2022.08.25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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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수석, 새정부 첫 원전수주 평가

"UAE 이후 13년 만에 성사된 대규모 수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될 것"

"올해를 원전 수출 원년으로 수출국 확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와 관련해 "탈원전 폐기 정책과 원전 수출 정책, 그리고 외교, 한수원의 노력이 합쳐져 계약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는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이후 13년 만에 성사된 대규모 원전 수출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이번 수주 성공은 어려움을 겪는 원전업체에 새로운 일감을 제공하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원전 산업이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역사로, 이집트 원전 건설 경험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UAE 바라카 원전 사업서 입증된 세계 최고 기술력과 탄탄한 공급망 확인, 체코 등 향후 원전 수출 모멘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수석은 또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때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원전 세일즈를 펼쳤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이집트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와 기업이 이집트 원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올해를 원전 수출 원년으로 삼아 원전을 국가핵심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바다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러시아 JSC ASE 부사장과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의 자회사인 JSC ASE가 수주한 원전 건설 사업이다.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엘다바 지역에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00억 달러(약 40조원)을 들여 1200㎿(메가와트)급 러시아형 가압수형원자로(VVER)-1200 원전 4기를 건설한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8월부터 2029년까지 기자재 공급과 터빈 건물 시공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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