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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간담회 참석 증권사 사장단들, 무거운 표정 '역력'

등록 2018.10.29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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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 대응책 마련을 위해 29일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 증권사 대표들은 한결같이 무거운 표정이 력력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증시 폭락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 시작 10분 전인 오전 10시 20분부터 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훈 키움자산운용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대우 사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대부분 굳은 표정이 역력했다. 증시 급락에 따른 피해와 책임감에 증권사 대표들은 말을 아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논의될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모두발언과 함께 회의가 시작됐다. 권 회장은 "증시 급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회원사, 연기금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협회 내 긴급대응반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말했다.

권 회장의 모두발언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돼 진행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9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027.15)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에 출발했으나 곧장 반등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2015.73까지 떨어지며 다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한 주 동안 2156.26에서 2027.15로 129.11포인트(5.99%)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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