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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대전 첫 지역화폐 대덕e로움 5일 출시

등록 2019.07.01 1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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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01.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0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오는 5일 지역에선 처음으로 지역화폐를 출시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5일 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덕e로움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되는 것으로,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이다.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10%할인 기준으로 50만원을 충전하면 45만원은 개인이 부담하고 5만원은 구청에서 부담하는 형식이다.

사용한 금액의 30%는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연회비와 발급수수료는 없다. 기업과 단체는 한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할인혜택 없이 구매해야 한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앱이나 판매대행처(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휴대폰에 전용 '앱'을 다운받아 카드를 등록하고 본인 은행계좌에서 이체해 충전하면 할인율에 따라 구청에서 보전하는 할인 보전금이 지급된다. 휴대폰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내면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한 카드는 대덕구 내 IC카드(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점포·유흥업소·본사 직영점·사업장 소재지가 대덕구가 아닌 점포 등은 제외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해 소비와 생산, 일자리가 증가하는 선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덕구는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해 오는 5~6일과  12~13일 등 4회에 걸쳐  중리행복길에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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