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17년전 상황, 3D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마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닥치고, 열차가 노아의 방주가 된 지 17년 후에서 시작된다. 스페셜 애니메이션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열차 출발 당시의 상황을 담고 있다.
17년 전 빙하기는 어떻게 도래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열차에 올라탔는지, 애니메이션은 영화의 배경에 해당하는 설정을 3D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환영 받던 CW-7 살포가 실패로 돌아가자 지상의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한다. 열차에 올라타면 살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유일한 생명선인 열차에 오르기 위해 몰려든다. 열차 안과 밖을 경계로 갈라진 삶과 죽음의 경계, 죽은 이들을 뒤로 한 채 열차는 달리고, 17년 후 영화는 시작된다.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올라 탄 세대가 아니라 열차에서 태어난 트레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요나’ 고아성(21)의 목소리로 17년 전 그 날의 긴박하고 처참한 상황을 전한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8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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