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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만 신임 감독 "광주 색깔 담긴 킬러콘텐츠 개발 주력"

등록 2018.05.28 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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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 취임···베스트셀러 '혼자 뜨는 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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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극단 나상만 신임 예술감독은 28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만의 색깔이 담긴 킬러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05.28. (사진=광주시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극단 나상만 신임 예술감독은 28일 "광주의 고유 색깔이 담긴 킬러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신임 감독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연극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체계적인 연기훈련과 재교육을 통해 작품성과 연기력이 결합된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연극사는 '스타니스랍스키 이전의 시기와 이후의 시기'로 양분된다"며 "그는 연극교육과 창조방법론을 과학적으로 체계화시킨 인물이며 그를 연구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공부한 만큼 광주시립극단 작품에도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론을 접목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에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요소들을 첨가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나 신임감독은 1년동안 파행을 겪은 광주시립극단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24년 만에 재 창단된 시립극단이 불미스러운 일을 겪어 안타깝다"며 "시립극단의 명예 회복과 광주연극의 굳건한 토양 구축을 위해 가장 먼저 멋진 작품을 만들어 지역 연극인들과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 연출은 '인간경영'이라고 주창했기 때문에 '감성의 리더십'으로 모든 분과 만나 지역 연극의 문제점 등에 심도있게 토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단은 특성화, 융합화, 전문화, 글로벌화를 추구할 계획이다"며 "오는 9월6일~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1회 정기공연에 '멍키열전'을 올릴 예정이다. 문학작품 속 '원숭이' 주인공들을 토대로 연출했던 작품인 만큼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단발성 공연이 아닌 상설화를 위해 해외 공연과 타 지역 순회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작품, 관광객 유입을 위한 킬러콘텐츠 공연, 일반 극단에서 제작하기 힘든 명작 시리즈, 특수 계층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33년만의 귀향인 만큼 문화수도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지역 이미지를 부각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신임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문학석사, 러시아 국립예술원에서 예술학 박사를 받았다. 광주시립극단 상임단원을 거쳐 슈우킨 연극대학 교수, 숭실대학교 주임교수,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광주일보 문예공모 희곡 '초신의 밤'과 베스트셀러 소설 '혼자 뜨는 달'을 출간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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