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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영미, 등단 34년 만에 국내 첫 시선집 '헛되이'
"유리창에 와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아름다워 숨이 멈추었다. 그런 찰나의 황홀함이 시 아닐까. 헛되이 너를 사랑했다." ('작가의 말')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이름을 알린 최영미 시인이 1992년 등단 후 34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선집을 '헛되이'(이미출판사)를 펴냈다. 2019년 첫 영문
조기용기자2026.09.02 17:30:00
제26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김혜순 시인
제26회 노작문학상 본상에 김혜순 시인이 선정됐다. 노작홍사용문학관에 따르면 김혜순의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가 수상작으로 꼽혔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심사위원단은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몇 겹으로 둘러싸는 지층의 언어"라며 "성별을 넘나들고 인간과 비인간을 가로지르며 자기 생성
조기용기자2026.09.02 17:04:18
선택에 두 번째 기회가 있다면…'트와이스'
▲트와이스(인플루엔셜)=미치 앨봄 지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등을 펴낸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앨봄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소재로 사랑과 후회,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주인공 알피는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성장한 그는 크고 작은 실수를 만회하고 곤란한 일을 피하는데 이 능력을
조기용기자2026.09.02 10:07:11
우리 돌에 아로새긴 한글…'집현전 전람회'
한글 점자부터 훈민정음까지 우리 문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제1회 초대작가전 김내혜의 '집현전 전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에서 우리나라 대표 석재인 해남석과 단양석에 새긴 김내혜 전각가의 대표작품 24점을 선
한이재기자2026.09.02 09:25:09
뉴욕 간 'K-북'…펭귄하우스 등 美 출판사 40곳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뉴욕 NYC 세미나 앤 콘퍼런스 센터에서 '찾아가는 뉴욕도서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로, 2015년부터 매년 3~5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대만, 이탈리아에서 진
김주희기자2026.09.02 09:18:25
교육부, 중2 교과서 '거꾸로 태극기' 사과…"일주일 내 전량 교체"
교육부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태극기 문양이 잘못 그려진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일주일 이내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교과서의 단원 소개란에 태극기 삽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경덕
고홍주기자2026.09.01 20:53:40
저마다의 오늘, 모두의 생존기…'갱更'
"옛날엔 유통기한이 지나면 도대체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 좀 헷갈렸잖아. 그렇게 나도 내 남은 시간에 대한 확신이 없어져 버렸어." 조기 갱년기 진단을 받은 영양사 피영은 갑작스레 자신의 몸에 찾아온 변화에 적응하는 것조차 버겁다. 설상가상 어린 시절의 엄마를 버리고 떠났던 할아버지 천태까지 불쑥 찾아와 속을 뒤집어 놓는다. 당
김주희기자2026.09.01 19:25:49
'웃돈 100만원' 역주행 신화…홍은영 "오래 남는 기억이 고전의 힘" [문화人터뷰]
영화 '오디세이'의 열풍에 원작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열풍은 20여 년 전 어린이들의 '필독서'였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도 번졌다. 홍은영 작가의 초판본을 찾는 독자들이 늘면서 중고시장에서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100만원대 거래 기록까지 나왔다. 만화 책을 품에 안고 자
조기용기자2026.09.01 17:59:00
양천구, 1000여권·100석 규모 야외 독서 공간 조성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목공원에서 주민 누구나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 '별책부록(별冊부록)'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오목공원에는 빈백과 의자 등 100석 이상 좌석과 1000여권 책을 갖춘 야외 독서 공간이 조성된다. 야외 서가를 채우는 책은 주민과 사서가 함께 고른 '사시사철
박대로기자2026.09.01 14:23:22
강서구, 지붕 없는 도서관 개장…황예솔·고명환 작가와 만남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마곡 문화의 거리(발산역 1·9번 출구 일대)에서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서구립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2000여권 도서가 비치된다. 세부 주제는 ▲내면의
박대로기자2026.09.01 14:11:22
이학래 서울대 명예교수 "종이의 시대, 저물지 않았다…플라스틱 대체할 소재"
"학생들이 제지 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새로운 분야가 여기에서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꿈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30년 넘게 제지 산업을 연구해온 이학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명예교수가 국내 제지공학 연구진과 함께 전공 학술서 '제지공정공학: 기초와 응용'을 펴냈다. 1989년부터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
조기용기자2026.09.01 11:00:00
창비, 스토리 공모…대상 고료 2000만원
출판사 창비가 '제8회 창비 스토리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창비 공모 사이트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작은 200자 원고지 기준 미완성 원고 350매 이상 또는 완성 원고 500매 이상이어야 한다. 등장인물 소개와 이야기의 기승전결 등을 정리한 스토리 트리트먼트도
조기용기자2026.09.01 10:50:27
'제25회 대산대학문학상' 공모…상금 700만원
대산문화재단이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5회 대산대학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5개 부문으로, 접수는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까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응모 분량은 시(시조) 5편, 소설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1편, 희곡 100장 내외 1편이다. 평
조기용기자2026.09.01 10:42:42
그냥 좋아書…'독서의 달' 방방곡곡 책 축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이 책으로 물든다. 도서관과 서점, 문학관 등에서 한 달동안 1만 여건의 독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청년들의 도서 구매 지원도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민의 독서 향유를 위해 전국 1572개 기관·단체·기업 등과 함께 독서문화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범국민 독서문화 캠페인 '책 읽
조기용기자2026.09.01 10:19:25
3800년 전에도 땅 사고 계약서 썼다…쐐기문자 점토판 최초 공개
3800년 전 메소포타미아 도시국가 라르사(현 이라크)에서 작성된 토지 매매 계약문서인 쐐기문자 점토판이 처음으로 실물 공개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2026 직지문화축제' 수록매체 특별전 '수록_새기다, 쓰다, 담다'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은
한이재기자2026.09.01 10:07:15
일면스님 "80년 삶에 제 점수는 59점…남은 삶 60점 채우며 살아요'
"80년을 살아오면서 '만약 오늘 죽는다면 내가 몇 점이나 될까' 생각해봤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점수는 59점이에요. 60점이 안 돼요. 그래서 60점을 채우려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올해 산수(傘壽·80세)를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자신의 삶에 매긴 점수는 59점이다. 조계
이수지기자2026.08.31 15:57:59
문학상 작가들이 응시한 '막다른 곳에 내몰린 사람들'
남편이 남긴 빚을 떠안은채 조카까지 돌봐야하는 이, 번아웃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지방을 택한 이, 잠까지 포기해야하는 노동자. 막다른 곳에 내몰린 사람들은 다시 삶을 어떻게 이어갈까.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이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사랑은 하루도 사랑(문학동네)=서고운 지음 2022
조기용기자2026.08.31 13:02:15
9월은 '독서의 달'…서울교육청,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시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그냥 좋아서(書)'라는 공식 표어 아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의 달 표어로 '그냥 좋아서(書)'를 선정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문장을 나누는 것도 거창한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
정예빈기자2026.08.31 12:00:00
밤 수놓는 우리 노랫말…DDP '청구영언' 외벽 영상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시조 모음집 보물 '청구영언'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진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 '말이 빛나는 밤'을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DDP 어울림광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선보
한이재기자2026.08.31 10:33:33
작고 90년 '상록수' 작가 심훈을 깊이보다
소설가이자 시인, 영화인,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일제강점기 현실과 민중의 삶을 표현해 온 작가 심훈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당진문학관과 함께 내달 12일 충남 당진문학관에서 특별전 '상록의 심장, 90년의 기록을 걷다'와 연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한국 문학사 속의 심훈: 삶과 작가정
한이재기자2026.08.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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