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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토지', 작가 탄생 100주년 맞아 천경자 에디션으로

등록 2026.07.03 1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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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작품 총 22점 실려

[서울=뉴시스] '토지' 천경자 에디션. (사진=다산책방 제공) 2026.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지' 천경자 에디션. (사진=다산책방 제공) 2026.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박경리(1926~2008)의 탄생 100주년이 된 올해 작가의 대표작이자 대하소설 '토지'가 화가 천경자(1924~2015)의 그림이 담긴 '토지 천경자 에디션'(전 20권)이 출간됐다. 박경리는 천경자를 위한 시를, 천경자는 박경리를 위한 소설 삽화 등을 그리며 서로의 예술적 영감이 되고 교류를 해왔다.

출판사 다산책방은 "박경리의 문학과 천경자의 그림이 지닌 공통의 정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며 "박경리가 '토지'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생명력과 고통, 존엄을 치열하게 기록했다면, 천경자는 강렬한 색채와 독보적인 여성 인물화, 이국의 풍경, 생의 고독과 열망이 서린 화폭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토지는 작가가 1969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1994년 완간된 작품이다. 구한말부터 1945년 광복까지 48년간 역사를 다루며 인간과 역사, 생명과 운명의 거대한 흐름을 그려낸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이다.

이번 천경자 에디션은 각 권의 표지에 천경자의 주요 작품들이 장식해 소설의 서사가 하나의 시각적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책 표지와 케이스에는 총 22점의 천경자의 작품이 실려있다.

출판사는 완간 30주년인 2024년에 반 고흐의 작품이 실린 한정 특별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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