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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고교생 운전 차량·승용차 충돌…7명 사상(종합)

등록 2020.09.14 08:08:30수정 2020.09.14 0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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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도용해 렌터카 몰다 사고

무면허 고교생 운전 차량·승용차 충돌…7명 사상(종합)


[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심야시간대 전남 목포에서 고등학생들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 사고를 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42분께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마주보고 달리던 쏘나타 렌터카와 K7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 중 2명과 승용차 동승자 1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두 차량 탑승자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렌터카에는 운전면허 취득 연령이 아닌 고등학생 또래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몬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으며,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대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몰았던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 중앙선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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