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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성안심길·안심행복마을 조성

등록 2018.11.08 15: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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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로고젝터·쏠라표지병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여성안심계단(논현2동).

여성안심계단(논현2동).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8월부터 추진한 '가·나·다 여성안심길' 조성사업과 '안심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가·나·다 여성안심길은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고' 서로 '나누며' 안심하고 '다니는' 길이다. 구는 관내 29개인 여성안심귀갓길 중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 강남·수서 경찰서와 함께 주민주도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방죽마을어린이공원 앞 외 3개소에는 안심길을 알리는 로고젝터(LED 경관조명)가 설치됐다. 다세대빌라 밀집구간인 도산대로54길 10~55 일대에는 이면도로 노후 차선 도색과 쏠라표지병(태양광 바닥조명) 80개가 설치됐다.

주민 통행량이 많지만 시설이 낡고 어두운 도산대로54길에 태양광 보조조명이 설치됐다. 밝은 색 벽화가 그려진 여성안심계단이 조성됐다.

구는 또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으로 역삼1동, 논현1·2동, 청담동 내 침입절도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건물 628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신발·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자외선 특수장비로만 식별할 수 있어 범죄자 검거에 용이하다.

이 밖에 구는 여성안심길 37개소 112 신고위치 표지판을 정비하고 5개소 노면에 안심길을 표시했다. 비상벨이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비상벨 안내판을 2개소에 설치했다.

이선형 보육지원과장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여성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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