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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가 제시하는 ‘마켓 6.0’ 시대

등록 2024.05.19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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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필립 코틀러 마켓 6.0(사진=더퀘스트 제공) 2024.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필립 코틀러 마켓 6.0(사진=더퀘스트 제공) 2024.05.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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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Z세대와 알파세대는 젊은 층이지만, 고급 마케팅 관리 방법이 요구되는 수준 높은 고객층에 해당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쌍방향의 몰입형 고객 경험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이 세대를 피지털 네이티브(phygital native)라고 부른다. 마케터들은 물리적 접점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모두 채택해 두 세대를 효과적으로 상대해야 한다."(2장 피지털 네이티브 출현)

필립 코틀러·허마원 카타자야·이완 세티아완이 공동 집필한 '필립 코틀러 마켓 6.0'이 출간됐다.

출판사 더퀘스트는 "AI시대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독보적인 미래 전략서 ‘마켓 시리즈’ 완전판"이라고 소개했다.

저자 필립 코틀러 박사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스승)다.

카타자야는 인도네시아 마케팅 컨설팅기업 마크플러스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며 세티아완은 마크플러스의 최고경영자과 마케팅잡지 '마케티어스'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있다.

책은 ▲Z세대와 알파세대, 그리고 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새로운 소비자를 공략하는 메타마케팅의 구성 요소 ▲확장 현실과 메타버스를 마케팅 전략에 접목하고 구현하는 방법 ▲몰입도 높은 고객 경험 창출을 위한 조건과 해법 등을 소개한다.

"실제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추세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젊은 층에게서도 드러난다. 매킨지에 따르면, Z세대는 온라인에서도 자주 물품을 구매하지만 25개 항목에서 Y세대에 비해 많은 물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한다. 게다가 세계적인 유통 기업 A.S.왓슨의 조사에 따르면, 미용 산업의 사례처럼 사회적 상호작용이 반드시 요구되는 항목일 때 Z세대는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다. 이 통계는 대다수 고객 경험에서 물리적 소매 공간의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6장 확장현실 구축하기)

저자들은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첨단 기술은 많은 경우에 인간의 능력을 모방하려고 한다. 인지 기능을 복제하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거나 인간의 감각을 모방하고 물리적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가 하면, 상상적 경험을 만들어내고 상호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이 모든 일이 기술로 가능하다. 이런 첨단 기술 덕에 인간과 인간을 닮은 기계 사이에 음성 명령, 안면인식, 손동작을 비롯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다. 이렇게 발전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신흥 분야가 바로 공간 컴퓨팅인데, 이를 통해 인간은 물리적 공간 안에서 기계 및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9장 공간 마케팅)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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