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봇대 활용 '분리수거대' 눈에 띄네
전봇대를 활용한 '통하는 분리수거대' (사진=구미시 제공)
주택가와 원룸지역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시민 제안으로 제작된 '전봇대 분리수거대'를 선주원남·봉곡동 등 11개동 109개소에 설치했다.
농구대를 연상시키는 아이디어로 캔·플라스틱·비닐류 등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주민분쟁이 없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통하는 분리수거대'를 점차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3개월간 전봇대 활용 분리수거대를 시범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도가 높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원 순환을 위한 첫 걸음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서 시작된다.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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