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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꿈을이루는사람들', 합동세배·떡국나눔 행사

등록 2020.01.26 1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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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가족 200여명 참석

설 맞이 합동세배, 떡국나눔 행사 (사진=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설 맞이 합동세배, 떡국나눔 행사 (사진=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전통 명절 설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경북 구미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열렸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26일 센터 앞 마당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노동자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설 맞이 합동세배·떡국 나눔' 행사를 했다.

타국에서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의 따뜻한 명절문화를 알리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합동세배, 가래떡 썰기, 떡국 나누기, 전통놀이 체험, 장학금 전달, 명절 선물세트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물 나눠주는 장세용 구미시장 (사진=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선물 나눠주는 장세용 구미시장 (사진=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은 "설을 맞아 고향을 떠나 오신 분들이 한국에서 맞이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 구미경찰서, 구미대학교, 구미차병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황금보리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 삼성더불어봉사팀, 한돈협회 구미지부, SK실트론, 새마을금고 지산점이 후원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 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민상담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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