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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유족 측, 근거없는 내용 유포 자제 부탁…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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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0 13:58:50  |  수정 2020-07-10 14:32:04
박 시장 유족 대리인 "근거없는 애용 유포 삼가해야"
"고인의 명예를 훼손 행위 거듭될 경우 법적 대처"
시 관계자 "유가족에 상처를 주는 추측성 보도 자제"
박홍근의원 "고인의 명예 심각하게 훼손…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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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2020.07.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유족 측에서 근거없는 주장 및 내용의 무분별한 유포 자제를 요구했다.

문미란 박원순시장 유족 대리인은 10일 호소문을 통해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리인은 "박원순 시장이 어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과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거듭될 경우 법적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이날 서울시청 출입기자들에게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의 보도 자제를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누구보다 강인했고 열정적으로 일해 왔던 고인이었기에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고인이 별 말씀을 남기지 않은 채 모든 것을 묻고 생을 마감한 이상, 그에 대한 보도는 온전히 추측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인이 사회적 약자가 진정으로 보호받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필생의 꿈을 미완으로 남겨둔 채 떠난 상황에서, 이제 편히 보내드리면 좋겠다.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의 유언장 발표에서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족을 대신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홍근 의원은 "시장과 여러 활동을 같이하고 뜻을 모은 한 사람으로, 유족을 대신해 당부의 말을 드리려고 함께 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악의적인 출처 불명의 글이 퍼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들이 더욱 큰 고통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부디 이런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달라. 유족을 대신해서 간곡히 부탁드린다. 오후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게 되는 것은 공보쪽 통해서 장례 절차와 과정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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