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동전 모아 나눔 실천…영동 '풀빵 아줌마' 이문희씨 국민포장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사랑의 풀빵 아줌마'로 불리는 이문희(58·양강면 마포리)씨가 15일 국민포장을 받았다.(사진=영동군 제공)2020.07.15 [email protected]
15일 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에게 주어진다. 1년간 국민이 대상자를 조사하고, 국민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씨는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을 구워 팔고 있다. 돼지저금통에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그는 소외된 이웃에 물품을 전달하고 김장 나눔, 밑반찬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외 이웃을 돕는 이씨처럼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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