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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소비자 피해로…룰 모색해야"

등록 2020.08.24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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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독점 관련 심포지엄 개최해 축사

"공정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 독점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적절한 룰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해볼 시기"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공정위가 서강대학교 정보통신기술(ICT)법경제연구소·한국경영학회·한국금융정보학회와 함께 연 '데이터 독점과 경쟁·소비자 이슈'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조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최근 중대한 과제로 부각되는 데이터 독점과 경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와 데이터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므로 공정위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겠다. 시장 상황과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학계·산업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 독점과 경쟁 이슈'(제1 세션)라는 주제로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와 주진열 부산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이어 조혜신 한동대학교 교수·강우찬 대전지방법원 부장 판사·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이득규 공정위 지식산업감시과장이 토론했다.

제2 세션에서는 '데이터 독점과 정보 보호'라는 주제로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교수·천정희 서울대 교수가 발표했다. 심재한 영남대학교 교수·김성환 아주대학교 교수·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임대근 심플랫폼 대표·이금노 한국소비자원 단장이 토론했다.

공정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와 데이터 이슈에 관해 이해 관계자·전문가와 계속 소통하겠다"면서 "산업·시장의 변화 동향을 살펴 데이터 분야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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