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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100일 장정 돌입…본회의장 모든 의석에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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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01 06:00:00
본회의장 의석마다 비말 차단 칸막이, 손소독제
21대 첫 국정감사…공수처·부동산·내년예산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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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0.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회는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 폐쇄됐던 국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여야는 코로나 대비 법안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내년 예산 등을 둘러싸고 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출입기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폐쇄됐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문을 연 국회는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본회의장 내 모든 의석과 국무위원석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설치하고 의석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의원들도 발언 중에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했다. 개회식 애국자 제창 때도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불러야 한다.

개회식 후 1차 본회의에선 정기국회 회기 결정건과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7~8일 이틀간 진행되며, 14~17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24일에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내달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같은 달 28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도 잡혀 있다. 여야는 이후 11월과 12월 두 달간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6차례 열 예정이다.

여야는 첫 과제 격인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의견이 일치한 상태다. 미래통합당은 선별 지급을 통한 신속 지급을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낙연 신임 대표가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두고 이번주 중 당정청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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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0.08.30. photo@newsis.com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여야간 입장차가 첨예하다. 민주당은 빠른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는 등 서두르고 있으나, 통합당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판을 기다리며 자당 몫 추천위원 인선을 미루고 있다.

부동산 폭등 논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등도 여야 간 긴장을 높이는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머드급 '슈퍼 예산'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21년도 예산안도 격돌이 예상된다. 정부여당은 코로나 상황 속에 방역 성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재정 드라이브를 거는 반면, 야당은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며 현미경 심사를 벼르고 있다.

다만 민생 관련 코로나19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숙려기간을 두지 않고 빠르게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국회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원격출석과 원격표결 등 비대면(언택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 문제를 놓고 여야 합의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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