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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글 가사 첫 빌보드 '핫100' 1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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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1 07:57:08
'라이프 고스 온'으로 '핫100' 세 번째 정상
'다이너마이트' 이어 '핫 100' 2번 연속 1위로 진입한 첫 그룹
새 앨범 'BE', '빌보드200' 정상 이어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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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이재훈 기자 =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위로 데뷔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라이프 고스 온'은 오는 5일 자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62년 역사의 해당 차트에서 한글 가사 위주의 노래가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닐슨뮤직/MR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발매된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은 2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1490만 스트리밍 횟수와 15만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같은 달 29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핫100' 순위는 미국 전 장르 스트리밍(공식 오디오와 비디오)과 라디오 방송, 판매 자료를 혼합해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차트에서 션 멘데스와 저스틴 비버의 '몬스터' 등 인기 팝스타의 신곡을 가볍게 제쳤다.
'핫100' 1위 세 번째 쾌거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 지난달 조시 685,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피처링으로 '핫 1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노래였고, '새비지 러브'에는 한국어 노랫말이 포함됐지만, 본인들의 곡이 아니었다. 한국어 노래 '라이프 고스 온'으로 '핫100' 1위를 차지하면 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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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핫100' 12월5일 자 차트. 2020.11.30. (사진 = 빌보드 트위터 제공) photo@newsis.com
방탄소년단이 앞서 발표한 한국어 곡 가운데 올해 초 '온'(ON)이 4위,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8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어 곡인 '데스파시토'는 지난 2017년 16주 동안 1위로 군림했다. '데스파시토' 이전에는 스페인의 남성 듀오 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가 1996년 14주 동안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고스 온'으로 각종 신기록 양산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라이프 고스 온‘의 ‘핫100’ 1위롤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까지 최근 3개월 만에 3번 연속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호주 록그룹 '비지스(Bee Gees)'가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스테잉 얼라이브', '나이트 피버'까지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OST 수록곡 3곡을 1977년 12월부터 1978년 3월까지 2개월 3주에  걸쳐 3곡으로 '핫 100' 1위를 한 이래 42년 만에 최단 기간에 3곡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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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뷔,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0.11.20. dadazon@newsis.com
또한, '핫 100'에서 '첫 3번의 1위'를 달성하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비틀스의 2개월 3일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까지 2번 연속 발표와 동시에 '핫100' 1위로 직행하는 '핫샷'을 기록했는데, 두 곡 '핫 100' 1위 진입의 기록을 세운 첫 듀오/그룹이 됐다.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첫 영어싱글이자 이번 'BE'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다이너마이트'는 기존 14위에서 '핫 100' 3위로 급반등했다. 같은 주 '핫 100' 차트 5위 권에 두 곡을 올린 그룹(멤버 2인 이상)은 2009년 6~7월 미국 힙합 그룹 '더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각각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에 등극,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다.

올해 '핫 100'에서 '핫100'에 3곡을 1위에 올린 가수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방탄소년단뿐이다. 앞서 그란데는 5월 저스틴 비버와 함께 부른 '스턱 위드 유', 6월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레인 온 미', 그리고 이달 발표한 신곡 '포지션스'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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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이번 주 차트에서 '톱 앨범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등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속 위로 통했다
'라이프 고스 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우리 모두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였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따뜻한 위로를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새 앨범 'BE'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일곱 멤버가 앨범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제작 전반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총 여덟 트랙을 실은 앨범의 구성과 디자인, 콘셉트 포토와 클립, 뮤직비디오 등 앨범의 시작부터 끝까지 방탄소년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안에 저희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트위터에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과 '다이너마이트'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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