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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 결정된 바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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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8 12:12:44
28일 콘퍼런스콜 진행…"생산 캐파 검토는 상시적인 일"
"인텔 아웃소싱 확대, 파운드리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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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1.01.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는 28일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미국 내 팹 건설 등 투자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생산 캐파 검토는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일이며 기흥, 화성 뿐 아니라 미국 오스틴 포함한 전 지역 대상으로 최적의 활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입해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증설 계획을 실제로 추진하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미국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해 총 12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5㎚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고, 3㎚ 반도체 생산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파운드리 아웃소싱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고객 관련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어렵다"면서 "인텔의 아웃소싱 확대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당사는 선단공정 리더십 및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HPC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서는 수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 시황과 관련해 "응용처별 수요 전망은 서버의 경우 고객사 재고 조정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고 작년에 지연된 투자가 재개하며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서버 신규 관련 수요가 본격 확대돼 서버 수요 전망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은 주요국 중심으로 5G 채용이 중저가 제품으로 확산되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해 상반기 내에 D램의 ASP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아직 코로나19,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수요 변동 가능성 존재해 2017년에서 2018년 걸친 (반도체 호황) 빅사이클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낸드와 관련해서는 "낸드 시장도 D램과 마찬가지로 응용처 전반의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올해 전반적으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 성장세와 더불어 기업향 PC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요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수급 상황 면밀히 살피고 투자에 반영한다는 것은 변함 없다"며 "메모리 시장 수요에 대해 단기적 변동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이다. 중장기적 수요 대비 위해 인프라 중심의 선제적 투자를 지속하고, 시황에 따른 투자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급격한 수요 변동, 지나치게 급격한 메모리 상승은 오히려 전체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인 가격 공급은 수요 상황을 고려해 정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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