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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국내외 애도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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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8 12:01:31  |  수정 2021-02-28 1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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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멍다(오맹달). 2021.02.28. (사진 = 영화 '소림축구'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홍콩 영화 마니아 사이에서 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59)와 콤비로 인기를 누린 홍콩배우 우멍다(吳孟達·오맹달)가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28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우멍다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난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1952년 중국 샤먼에서 태어난 우멍다는 어릴 때 가족들과 홍콩으로 이주했다. 1973년 홍콩 방송국 TVB에서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 런다화(任達華·임달화) 등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

특히 감독도 겸하는 저우싱츠의 '단짝'으로 불리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도성' '서유기' '식신' '희극지왕' 등 수많은 주성치 영화에서 악역, 조력자 등을 맡았다. 특히 '소림축구'에서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 '명봉'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주로 코믹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탄탄한 연기력의 보유자였다. 류더화(劉德華·유덕화)·우첸렌(吳倩蓮·오천련) 주연의 영화 '천장지구'(1990)에서 두 연인의 곁은 지키는 파숙 역을 맡아 현지 최고 권위의 '제10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출연한 영화만 100편이 넘는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흥행영화 '유랑지구'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우멍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외에 소셜미디어 등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저우싱츠는 현지 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 슬프다. 오랜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슬퍼했다. 류더화도 "그곳에선 아프지도 않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대만 배우 린즈잉(林志穎·임지령)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연예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소셜미디어에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배우 김지훈도 "최근 접한 가장 슬픈 뉴스, 너무나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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