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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밤새 코로나19 12명 확진…장수전통시장발 7명 포함

등록 2021.05.10 1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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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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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전북 장수지역에 전통시장과 연결 고리가 있는 집단감염이 나와 방역당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10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에 총 12명(전북 2017~2028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장수 8명과 전주 2명, 익산 2명 등 3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 중 장수는 장수읍의 전통시장 내 있는 한 식당과 연결돼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하루 새 7명(전북 2022~2028번)이 이곳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방역 당국은 이곳을 이용한 방문객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2명에 불과했던 장수에 최근 잇단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장수에서는 지난 6일 2명에 이어 8일 1명, 9일 2명, 10일 7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지난해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두 명에 불과했던 지역상황이 변화된 셈이다. 이에 장수군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오는 22일(24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완주에서는 한 자동차 부품업체와 연결된 확진자(전북 2019번)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이곳과 연결 고리가 확인돼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그 외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가족 간 감염 등 다양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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