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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이스라엘 외교장관, 급히 귀국…팔레스타인과 충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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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1 15:41:47
"공습 등 이스라엘 긴장 상황 설명 후 양해 구해"
정의용 "팔레스타인과 대치, 평화적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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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 지구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예루살렘의 날'인 이날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로켓탄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보복 공습했다. 2021.05.11.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동예루살렘을 둘러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한국을 방문했던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11일 급히 본국으로 돌아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쉬케나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오는 1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오찬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사정으로 이날 오전 긴급 귀국하면서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해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아쉬케나지 장관은 귀국 전 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새벽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및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응 공습 등 이스라엘의 긴장 상황을 설명하고, 불가피하게 귀국하게 된 데 대해 정 장관의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아쉬케나지 장관은 "오래 준비해온 양국 외교장관 회담 및 뜻깊은 한·이스라엘 FTA 서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며 "추후 다시 방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이스라엘 상황의 긴급성을 이해하며, 팔레스타인과의 대치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양 장관은 양자 현안 관련 지속 긴밀히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이번 회담을 대신해 전화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쉬케나지 장관과 함께 방한했던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은 한국에 남아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150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특히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포 6발이 발사되면서 예루살렘 전역에서 공급 경보가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예루살렘 지역에 로켓포 공격이 이뤄진 것은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대규모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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