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권병준, 낚시토크 '떴다 Mr.권'에서 MC로 활약

탤런트 배우 가수 등 출연, 낚시터에서 애환·인생사 풀어

재치있는 진행으로 벌써부터 시청자 눈길 사로잡아

용인 한터낚시터에서 배우 김성희와 촬영 중인 권병준. (사진제공=씩스포드)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인상파이자 연기파 배우 권병준(57)이 낚시예능 프로그램 MC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권 씨는 한국낚시방송(FISHING TV)과 유튜브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는 ‘떴다 Mr.권’에서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씩스포드에서 제작하고 ㈜리더낚시에서 후원하는데 기존의 낚시 위주의 방송 스타일에서 스타들과의 일상과 에피소드 등을 소재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지향한다. 종편에서 방영되는 도시어부, 나는 자연인이다 등의 프로그램을 복합한 형식이다. 

지난달 권씨의 KBS 14기 동기 탤런트 김성희가 첫 출연한데 이어 개그맨 오지헌, 김선정과 개그맨 배동성, 전진주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며 가수 박일남과 지미휘, 배우 겸 가수 노현희, 탤런트 김정균, 배우 정민경 등이 잇따라 출연할 예정이다.

‘떴다 Mr.권’은 평소 낚시를 즐기는 진행자 권병준 씨로부터 낚시에 대한 초보강의도 듣고 때로는 굴곡진 삶을 살아온 연예인들의 애환, 인생사를 생생한 토크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나아가 출연자들이 낚은 물고기를 직접 요리하고, 관광명소, 특산물, 먹거리, 지역 중소기업 소개도 함께 진행된다.

낚시경력 40년의 베테랑인 권 씨는 선인고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드라마 무인시대, 용의 눈물, 용팔이와 영화 외인구단 등 수 백편의 드라마·영화에 출연한 중견 배우이며 전국연예인낚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권 씨는 "첫 방영부터 관심을 가져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포맷의 종합토크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해 여러분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준의 '떴다 Mr.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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