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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이다빈,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준결승행

등록 2021.07.27 14: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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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 기대감↑

【맨체스터=신화/뉴시스】이다빈(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여자 73kg급 결승에서 마리아 에스피노자(멕시코)와 경기하고 있다. 이다빈은 에스피노자를 22-2로 누르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05.17.

【맨체스터=신화/뉴시스】이다빈(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여자 73kg급 결승에서 마리아 에스피노자(멕시코)와 경기하고 있다.  이다빈은 에스피노자를 22-2로 누르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05.1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다빈(25·서울시청)이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8강전에서 캐서린 로드리게스 페게로(도미니카공화국)에 23-14로 이겼다.

이로써 준결승에 오른 이다빈은 메달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이다빈은 세계랭킹 5위다.

201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201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1위에 올랐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태권도는 2분 3라운드로 승자를 가린다. 3회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면 2분 동안 먼저 득점한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의 연장전으로 승부를 낸다.

16강전 역전승으로 8강에 오른 이다빈은 1라운드를 15-1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서 4점을 추가한 이다빈은 3라운드에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4점을 더해 3점 획득에 그친 로드리게스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이다빈은 오후 4시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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