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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mRNA 5000만회분 계약 마무리 단계…"부스터·변이 고려"(종합)

등록 2021.08.04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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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9300만회분과 별도…2차 추경에 예산 기포함
국내 제약사 7곳 백신 임상 진입…"결과 보고 선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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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8~49세 코로나19 우선접종 대상자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8.03.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구무서 임재희 기자 = 정부가 기존 접종자 추가 접종(부스터샷)과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할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5000만회분 추가 구매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협상 중인 백신은 주로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년도) 백신 도입이 초기 단계는 아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양은 mRNA 백신을 중심으로 전 국민이 1회 접종하는 대략 5000만회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예산은 추경 예산에도 반영돼 있다"며 "부스터샷에 대한 사용이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충분히 고려한 물량"이라고 부연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후 추가 설명자료를 통해 "내년도 백신 구매 계약 협상은 꾸준히 진행되어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로 mRNA 백신을 중심으로 전 국민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약 5000만회분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스터샷,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을 고려한 물량"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올해 국제 백신 공급 사업인 '코백스(COVAX)' 2000만회분과 개별 계약을 통해 총 1억93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약 1억명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여기에 내년 백신 5000만회분 도입 예산이 포함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백신 종류 등에 대해 중수본은 "구체적인 사항은 제약사와 협의 중으로 현재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계약이 체결되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미 계약이 완료된 올해 백신 물량과 달리, 내년도 백신 물량에는 가격 조정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과의 협상 과정에서 화이자는 25%, 모더나는 10% 이상 백신 공급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래 복지부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기존에 체결한 가격에 의해 공급이 될 것"이라면서 "인상하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다면 내년도 계약을 하려고 할 때 영향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약사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기업은 총 7곳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으며 국내에선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만큼 정부가 선구매를 결정한 국내 백신은 없다.

이기일 통제관은 "아직 선구매를 맺은 회사는 없다"며 "어느 정도 임상 결과가 나오게 되면 결과를 보고 선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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