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입감 앞두고 수갑 찬 채 도주 20대 구속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의정부교도소 입감을 앞두고 수갑을 찬 채 도주한 뒤 28시간만에 자수한 20대 A씨가 28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 현관을 나오고 있다. 2021.09.28. [email protected]
의정부지법 김용균 영장전담 판사는 28일 오후 "도망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도주한 뒤 다음날인 26일 오후 8시 20분께 하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택시를 이용해 의정부를 벗어나 동두천으로 간 뒤 동두천에서 전동자전거를 이용해 다시 서울 천호동으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A씨는 수갑 빈틈을 이용해 한쪽 손을 강제로 빼냈고 나머지 손은 공사장에서 공구를 이용해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천호동으로 이동한 A씨는 아버지에게 연락해 만난 뒤 거주지인 하남으로 이동해 자수했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의정부교도소 입감을 앞두고 수갑을 찬 채 도주한 뒤 28시간만에 자수한 20대 A씨가 28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 현관을 나오고 있다. 2021.09.28. [email protected]
또 "도주할때 수사관들이 쫓아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A씨는 "수사관들이 쫓아오다 그만뒀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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