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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어볼까]'랜드마크' 경쟁 나선 외식업계…핫플레이스서 맛볼까

등록 2024.04.27 15:00:00수정 2024.04.27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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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경주 교동에 '한옥 폴 바셋' 열어

bhc는 아웃백 신촌점 리뉴얼, BBQ는 청계광장점 오픈

폴 바셋 경주 교동 DT점. (사진=엠즈씨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폴 바셋 경주 교동 DT점. (사진=엠즈씨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외식 업계가 청계천 인근, 신촌, 경주 등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상권에 특색있는 매장을 세우며 '랜드마크 경쟁'에 나섰다.

경주에 연 첫 폴 바셋은 '한옥'

27일 업계에 따르면 폴 바셋은 한옥을 활용한 매장을 경주 첫 매장으로 오픈했다. 폴 바셋은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다.

폴 바셋이 처음 선보인 한옥 드라이브 스루 '경주 교동 DT점'은 전통적인 외관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뤘다.

경주 교동 DT점은 팔각을 중심으로 기와, 대들보, 좌식 평상 등 전통적인 한옥의 특징을 살렸다.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탁 트인 공간과 야외 테라스로 경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차로 방문한 여행객은 드라이브스루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탁 트인 제주의 푸른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용담 DT점처럼, 경주의 옛 정취를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경주 교동 DT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대기하면서 다과 즐기세요"…아웃백 신촌점 리뉴얼

아웃백 신촌점. (사진=bh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웃백 신촌점. (사진=bh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hc는 최근 20년 넘게 신촌을 지켜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신촌점을 최근 리뉴얼했다.

총 194석 규모 대형 매장으로 목가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호주의 특색을 살렸다. 이번 리뉴얼로 대기 공간을 확대하고, 기다리면서 음료와 주류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백 신촌점은 단독 프리스탠딩 매장의 장점을 살려 신촌의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웃백 신촌점은 2005년부터 20년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후원하는 등 신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22년간 신촌과 함께 영업 입지를 다져왔다"며 "최근 신촌 상권이 활기를 잃어가면서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신촌을 떠났지만, 아웃백은 전 연령층에 걸쳐 신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외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천에 세워진 루프탑 비비큐 매장

'BBQ 청계광장점' 전경.(사진=제너시스 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BQ 청계광장점' 전경.(사진=제너시스 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BBQ 청계광장점'을 열었다. 대규모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가 특징이다.

매장 최초로 샌드위치와 와인을 판매하고 새로운 타입의 플래터를 선보이는 등 확장된 매뉴를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BBQ 빌리지 타입으로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테라스와 루프탑을 포함해 약 624.2㎡(190평·3층), 총 236석 규모의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등 BBQ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더불어 햄버거, 파스타, 피자, 플래터 등 7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BBQ 매장 최초로 와인과 불고기, 데리야끼, 햄에그 등 샌드위치 3종을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한때 5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던 핵심상권에 입점한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청계광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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