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이제부터 시작일까…12월 콘서트

[서울=뉴시스] MC몽. 2021.11.14.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MC몽이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14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12월 30일~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MC몽 20주년 콘서트: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펼친다.

MC몽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2월 '몽스터 주식회사 - 제1회 주주총회 뒤풀이 : 저세상텐션' 이후 처음이다. MC몽은 이전 콘서트로 두 차례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홈런'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한 때 음원강자로 통했다. 지난 3월 정규 9집 '플라워 9'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에선 추억의 곡부터 올해 발표된 곡까지 모두 들려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일행 간 거리 두기' 좌석으로 운영된다.

밀리언마켓은 "이번 콘서트의 주제를 '이제부터 시작이다!'로 내세운 MC몽은 팬들과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는 것과 동시에 또다른 출발을 예고한다"고 소개했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시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법정 다툼 끝에 2012년 5월 대법원은 MC몽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병역법 위한 혐의를 벗은 것이다. 다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열고 있다. 다만 방송 등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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