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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아 5개국과 산림협력 강화 나서

등록 2021.12.01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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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헌 산림청 차장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서 발제

[대전=뉴시스] 남태헌 산림청 차장(왼쪽)과 타지키스탄 나미조다 나임 산림청 차장의 양자회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남태헌 산림청 차장(왼쪽)과 타지키스탄 나미조다 나임 산림청 차장의 양자회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남태헌 차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한국 산림부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소개하고 참석 국가들과 실질적이 산림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지난 2007년 외교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외교장관급으로 격상됐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산림·보건·디지털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우리나라와 중앙아 각국 간의 구체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산림분야에서는 산림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의 산림당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참석했다.

남 차장은 중앙아 5개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황폐지·건조지 복원 등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산림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 내년 5월 서울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남태헌 차장은 타지키스탄 나미조다 나임 산림청 차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산림협력 사업의 적극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남 차장은 산림청이 ODA로 추진 중인 타지키스탄 쿠르손 피스타치오 조림지를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산림청 타지키스탄 ODA사업은 2019부터 2022년까지 약 20억 원을 투입해 양묘장 조성, 싹사울 조림·피스타치오 식재로 산림회복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이번 협력포럼을 통해 중앙아 5개 국과 산림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건조지 복원 논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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