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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아기고양이 학대 SNS서 논란..."학대범 찾아라"

등록 2022.01.24 11:16:05수정 2022.01.24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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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하실서 끈끈이에 걸려 고통…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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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3일 오후 9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2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아기 고양이가 누군가가 설치한 끈끈이에 걸려 움직이지도 못한 채 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고양이 학대범을 찾는다며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2022.01.24.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아기고양이가 끈끈이에 걸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글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고양이 N번방 짓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대범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올린 지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 수 1만2783회를 기록하고 있다. 

케어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경 울산 남구 신정2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설치한 끈끈이에 아기고양이가 걸려들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끈끈이에는 고양이 전용간식을 설치해 놓은 것으로 봐서 학대범의 소행이라는 것이 이 단체의 주장이다. 

제보자인 울산 남구 격동초등학교 교사 A씨는 "새끼 고양이가 끈끈이에 잡혀서 울고 있고 어미는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며 "현재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가정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고 했다.

케어는 "문제는 그 지하에 이 고양이의 엄마 고양이와 다른 아기고양이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라며 "끈끈이를 놓아 고양이를 잡으려는 학대범의 신원을 아는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 사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에 대해 최근 사법부의 인식도 높아졌다"며 "동불보호법 위반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학대자들의 신원을 아시는 분들은 케어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어는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신고를 한 상태다. 또 학대범을 찾기 위한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공분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케어 게시글에는 “고양이 간식을 놓았다는건 확실히 쥐를 잡으려는 목적이 아니다”(yujoo****), “울산 남구는 공공기관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돼 있는 지역구로 알고 있다. 민원을 넣어야 한다”(lee****)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추운날 간식이라도 먹으려고 아기고양이가 갔을텐데”(kym****) “잔인함의 한계는 없는건가”(iaro****) 등의 댓글이 300개가 넘게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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