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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아내, 30분간 매 맞고도 결혼 유지 왜?…'애로부부'

등록 2022.02.11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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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애로부부'. 2022.02.11.(사진=채널A, SKY 채널 '애로부부'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로부부'. 2022.02.11.(사진=채널A, SKY 채널 '애로부부'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30분간 매를 맞는 수모 속에서도 결혼생활을 유지 중인 걸그룹 출신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11시 채널A·SKY채널에서 방송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는 '애로드라마-어느 여가수 A의 고백' 편을 다룬다.

2000년대 초반 걸그룹으로 데뷔해 팬덤과 히트곡을 보유하고 연예인으로 살아왔던 사연자는 "방송을 통해 이런 고백을 하기까지 수백, 수천 번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내가 누군지 알아차리는 사람이 있을까봐 불안하고 두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 당하고, 암으로 자궁적출 수술까지 받으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던 사연자는 친오빠의 친구이자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남자를 우연히 만나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다정하던 남편은 뜻밖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능한 사업가인 그는 자상했지만 몸을 살짝만 건드려도 날카로워지며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부부관계가 없는 것에 대해 남편은 "네가 자궁적출 수술을 받고 몸 상태도 좋지 않은데, 내가 어떻게 들이대냐"고 말했지만 아내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사연자와 제작진의 전화 연결이 공개됐다. 사연자 아내는 "그 사람이 저를 정말 예뻐했다. 그래서 그 사람 집에 들어가서 같이 살려고 했던 건데"라며 "그 사람 집에서 30분 동안 매를 맞았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했다.

MC들이 모두 경악한 가운데, 아내는 "맞고도 고소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했고, 사진 한 장 찍어놓은 것이 없다"며 "그래도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 지금 바보처럼 살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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