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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베트남 퀘논시에 '한옥 정자' 건립

등록 2022.04.27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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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트남 퀘논시 현지에서 전북대가 건립한 한옥정자의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6일 베트남 퀘논시 현지에서 전북대가 건립한 한옥정자의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대학교에서 만든 한옥 건축물이 베트남의 한 도시에 반듯하게 세워졌다.

전북대는 베트남 퀘논시에 한옥정자를 건립하고자 지난해 12월 한옥 부재를 옮긴 지 4개월여만인 지난 26일 현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식은 김동원 총장과 건립을 지휘한 남해경 교수, 응오 황 남 베트남 퀴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비롯한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건립된 한옥정자의 토목공사와 부지는 퀴논시가 부담했고 건축은 전북대 한옥 관련 과정을 졸업 수료생들로 구성된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이 맡았다.

퀴논시에 건립된 한옥정자는 안푸팅 신도시(국제무역지구) 내 200㎡ 규모이며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건축에 필요한 기둥과 대들보, 연목, 기와, 초석 등이 사용됐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베트남 퀴논시에 한국 전통건축인 한옥정자 준공식을 갖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퀴논시와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퀴논대학과도 긴밀히 교류해 양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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