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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한상의, 브뤼셀 BIE 대표 대상 엑스포 유치 활동

등록 2022.07.21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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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나, 벨리즈, 사모아, 바누아투 등 4개국 공관 대상

[부산=뉴시스] 부산시와 대한상의는 18일부터 4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이아나, 벨리즈, 사모아, 바누아투 등 4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를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한국 대표단이 가이아나 대사대리(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와 대한상의는 18일부터 4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이아나, 벨리즈, 사모아, 바누아투 등 4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를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한국 대표단이 가이아나 대사대리(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8일부터 2박 4일 간 대한상공회의소, 삼성,SK등과 함께 벨기에 브뤼셀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공관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치 활동은 지난 6월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방문한 정부대표단의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에 대한 후속 조치로 대한상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부산시와 대한상의는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BIE 회원국이 많이 모여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고, 앵커기업(삼성, 현대차, SK)의 도움을 받아 각 회원국의 BIE 대표와 면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여했고,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염성진 SK텔레콤 부사장, 황은주 삼성전자 벨기에 지부장이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 공관을 두고 있는 가이아나, 벨리즈, 사모아, 바누아투 등 4개국 국가별 BIE 대표들과 면담했다.

이 부시장은 BIE 회원국 대표와 면담에서 부산의 지정학적 장점과 개최 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의미, 개최 당위성, 부산의 주제와 부주제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인 사모아, 바누아투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앞바다에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추진 중인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도시 건설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부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에게는 오일머니가 없지만, '생선이 아니라 생선 잡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면서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가 된다면 반드시 엑스포를 유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 170개 BIE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며, 각 회원국의 BIE 대표가 투표한다. 벨기에 브뤼셀은 129개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많은 7개 국가의 BIE 대표가 상주하는 도시로, 태평양 도서국, 중남미, 아프리카 회원국이 겸임공관을 설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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