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공방...박민성·오종혁·이재환 뮤지컬 '인간의 법정'
[서울=뉴시스]뮤지컬 '인간의 법정'에 출연하는 (왼쪽부터)박민성, 임병근, 오종혁, 이재환(빅스), 유태양(SF9), 류찬열, 최하람, 김승용, 선한국, 이상아, 이서영. (사진=㈜대로컴퍼니 제공) 2022.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F와 법정이 결합된 원작 소설은 22세기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팽팽한 법정 공방을 그린다.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간과 유사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의식'을 갖게 된다면 인간일까, 기계일까'라는 문제의식을 다룬다.
뮤지컬은 변호사이자 원작자인 조광희 작가가 각본을 직접 맡았다. 장소영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정한 연출, 이란영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로, 살인사건에 연루된 아오의 변호를 맡은 '호윤표' 역은 배우 박민성과 임병근,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됐지만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 역에는 그룹 '빅스'의 이재환, 'SF9'의 유태양, 류찬열, 최하람이 출연한다.
또 배우 김승용과 선한국은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에게 살해당한 보험회사 과장 '한시로'와 인간 이외의 존재는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변호사 '서인구' 역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한다. 이상아와 이서영도 한시로의 연인 '미나' 역과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 역을 동시에 맡는다.
17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은 9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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