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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5600마리 살처분 완료

등록 2022.08.21 14:15:48수정 2022.08.21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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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역학관계 농장 14곳 등 PCR 검사결과 음성

살처분 따른 국내 돼지고기 수급 영향 극히 제한적

"집중호우 뒤 농장내 오염원 유입 각별 주의" 당부

[양구=뉴시스] 김경목 기자 = 19일 오후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할 인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돼지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8.19. photo31@newsis.com

[양구=뉴시스] 김경목 기자 = 19일 오후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할 인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돼지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8.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14곳 등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PCR)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양돈농장으로는 올해 두 번째 ASF가 발병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14곳과 최근 전국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점 반경 10㎞ 내 농가 26곳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강원지역 양돈농장 200곳에 대한 임상예찰과 경기·충북·경북 지역 양돈농가 1170곳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20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614마리를 살처분해 매몰 조치를 완료하고, 농장 내 잔존물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5% 수준으로 돼지고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수본은 ASF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양돈농가 소독, 임상검사, 전화예찰, 농장 방역실태 점검 등 방역조치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호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을 통해 농장 내로 오염원이 유입될 우려가 커 농장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배수로 및 농장 방역시설을 긴급히 정비하고, 농장 내 철저한 청소·소독과 함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방역 상황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방역 상황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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