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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수 남편도 3년 전 테라 투자…금액은 비공개

등록 2022.08.24 15:10:49수정 2022.08.24 15: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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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 2019년 테라 투자

루나 구매 방식으로 투자…투자금액은 비공개

손연재 선수 남편도 3년 전 테라 투자…금액은 비공개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의 3년 전 투자 내역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율리시스 캐피털은 최근 결혼식을 올린 손연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의 남편 이준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미국 헤지펀드다.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지난 2019년 6월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율리시스캐피털이 테라폼랩스의 루나 코인을 받고 투자금을 주는 방식이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율리시스 캐피털은 당시 1조7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헤지펀드다. 이준효 율리시스캐피털 대표는 2019년 당시에는 율리시스 캐피털의 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 대표는 테라폼랩스에 투자 당시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국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접목돼 있고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10만유저를 모았다"며 "이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보기 힘든 숫자인만큼 블록체인 기반 테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 코인 모델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2019년은 테라폼랩스는 권도형 대표와 신현성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로 함께하며 공격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던 시절이었다. 앞서 2018년 4월에는 두나무 역시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2000만개의 루나를 투자로 취득한 바 있다.

율리시스캐피탈은 테라폼랩스 외에도 글로벌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더키트, 블록체인 프로젝트 퀸비컴퍼니, 코스모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반타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오고 있다.

한편, 현재 이준효씨는 율리시스 캐피털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손 전 국가대표와는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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