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돈 되는 산림 산업' 위한 국비 54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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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임산물생산 분야에서 임산물클러스터 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백두대간주민 지원, 양묘시설 현대화 등 5개 사업이다.
임산물 가공·유통 분야에서는 경상권역 임산물물류터미널 조성, 임산물수출특화시설 확충,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임산물가공산업 활성화 등 4개 사업이 확정됐다.
최근 선정된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송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단기 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단지 조성과 신품종 연구, 가공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등 R&D, 교육·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북도는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들이 송이를 대체할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대체 작물 조성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을 확보해 222곳의 임가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도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임산물 총 생산액은 1.7조원, 임가 규모는 2만33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산물 생산액과 임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높여 잘사는 임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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