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명대사유적지 연꽃놀이터, 행안부 우수 어린이놀이터 선정

사명대사유적지와 연꽃놀이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사명대사유적지 연꽃놀이터가 올해의 우수 어린이 놀이터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단장면에 있는 우리아이마음숲 놀이시설이 선정된 이후 2번째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안심디자인,' '아동발달 연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시설에는 앞으로 3년간 우수놀이시설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안전교육이 1회 면제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사명대사생가지에 있는 사명대사유적지 연꽃놀이터는 지난 4월12일 리모델링을 통해 개장했다. 15m가량의 연꽃을 형상화한 5층의 대형 타워형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주변의 토피어리 포토존, 저수지 전망대, 대나무 숲길 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연꽃놀이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사명대사 기념관, 추모광장, 사명마당 등 밀양을 대표하는 구국정신의 승병 유정 사명대사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주제로 한 연꽃놀이터가 그 안정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올해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단순한 놀이터 공간을 넘어 무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연꽃놀이터를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과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명대사유적지 연꽃놀이터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없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명대사유적지 관리사무소(055-356-87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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