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불법조업 안돼'…부안해경 특별단속
산란기 맞아 구시포항~곰소항~가력도 일대
13일부터 육상 및 해상 입체적 단속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관내 구시포항~곰소항~가력도 일대에서 오는 13일부터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에 나선다.
7일 해경에 따르면 민물장어의 치어인 실뱀장어는 2~5월 부화해 해류를 타고 이동함에 따라, 이를 노린 무허가 등의 조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형사 요원과 형사기동정,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실뱀장어 무허가 조업 ▲불법 어구 적재 행위 ▲불법 포획 어획물 매매·소지·유통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성기주 서장은 "무분별한 실뱀장어 어업은 어족자원을 훼손하고, 조업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라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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