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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000m 준결승행…린샤오쥔 탈락

등록 2023.03.12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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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세계선수권 개인전 노메달 마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0m 릴레이 준결승, 대한민국 , 박지원이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0m 릴레이 준결승, 대한민국 , 박지원이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1분26초0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지원은 1000m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반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박지원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나,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밀려나 4위(1분26초780)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둘의 맞대결은 린샤오쥔의 탈락으로 싱겁게 끝났다.

린샤오쥔은 전날 남자 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판독 과정에서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뛴 사실이 밝혀져 메달을 놓쳤다.

ISU 규정에 따르면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발목에 기록을 측정하는 트랜스폰더를 착용하고 뛰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노렸던 임효준은 500m에 이어 1000m 준준결승에서도 탈락하며 개인전을 노메달로 마쳤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준결승,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148) 역주하고 있다. 2023.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준결승,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148) 역주하고 있다. 2023.03.11. [email protected]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한국 대표팀으로 뛴 2019년이다.

임효준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동성 동료 성추행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박지원과 함께 남자 1000m에 출전한 이준서(성남시청)는 2조 1위(1분25초102), 홍경환(고양시청)은 3조 3위(1분25초206)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앞서 여자 1000m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준준결승 3조에서 1분32초243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1분32초064)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조에서 레이스를 한 김길리(서현고)도 1분29초112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여자 1500m 우승자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1분29초019)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 나선 김건희(단국대)는 비디오판독 결과 페널티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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