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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가 반도체 국제적 메카 되도록 지원"

등록 2023.03.23 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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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 지원 TF 첫 회의 개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반도체 지원 TF 회의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03.2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반도체 지원 TF 회의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국제적인 메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TF)' 회의에서 "TF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풀어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는 용인시에 조성되는 30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 첫 회의다. 김 지사가 주재한 이 회의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투자하는 기업을 '업어주고 싶다'고까지 얘기했다. 이번 투자는 용인뿐 아니라 안성, 평택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와 경제적인 기대까지 하고 있다. 힘 합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게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크게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바람직하고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경제를 위해 최대한 함께 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반도체 분야 인력 공백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에 있는 대학과 협력관계를 통해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지난해 나왔다. TF에서도 반도체에 필요한 우수 인력 공급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우수인재 유치,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용인은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다. 향후 국가 산단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 등에 있어서 민원도 많을텐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이 녹록치 않지만 120조 원 정도를 투자하는 이유는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어려운 상황에서 추진하는 게 쉽지 않지만, 정부·지자체와 함께 힘 합쳐서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남사면 710만㎡(215만 평)에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의 우수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도는 정부 계획 발표 즉시 조성 관련 적기 투자 지원을 위한 범 도정 차원의 지원체계인 TF를 구성했다. TF는 단장인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부단장인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이끈다. 관련 실·국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참여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업 대표로 참여해 반도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도는 인허가·핵심 인력양성·팹리스 클러스터 조성·해외 선도기업 유치·소부장기업 지원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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