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사이 스쿨존 교통법규위반 '7000건'…하루 144건꼴
경찰청, 스쿨존 신호위반 등 특별단속 결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경찰청이 지난 2월9일 오후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인근에서 제주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3.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은 4월1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위반이 총 7082건 단속됐다고 9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4건씩 발생한 셈이다.
스쿨존 내 교통법규위반을 세부적으로 보면 신호위반이 1163건, 보행자 보호 위반이 212건, 중앙선 침범이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기타 위반이 5707건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스쿨존 내 사고 건수는 110건에서 54건으로 50.9%, 부상자 숫자는 111명에서 56명으로 49.5%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0명에서 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0일 경기 수원시에서 우회전 정지 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세 어린이를 치어 사망케 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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