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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4개월 子 암 진단…무너지면 안 된다고 결심" 눈물(종합)

등록 2023.08.16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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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 2023.08.15. (사진 = KBS 2TV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 2023.08.15. (사진 = KBS 2TV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배우 최필립이 4살 딸 도연과 17개월 아들 도운과 처음 등장했다.

15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 '슈돌'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졌다.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최필립은 아들 도운이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아 고된 투병 생활을 딛고 작년 12월, 치료를 종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세간의 뜨거운 응원을 끌어냈다.

최필립은 "기약 없는 싸움을 해야 했다.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일단 아빠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일부러 도운이와 교감하면서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과 도도남매(도연+도운)는 도운의 정기검진을 위해 떨리는 마음을 안고 병원에 방문했다. 네 살 도연은 진료실에 들어가자 동생 도운을 대신해 힘차게 인사를 건네며 누나표 사랑을 뽐냈다.

특히 도운의 담당의는 최필립과 도운의 병원 생활을 회상하며 "아침 일찍 회진을 도는데 도운이네는 항상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라며 도운의 항암치료 당시 아빠 최필립이 보여준 정성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최필립은 "나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 도운이는 아프지 않다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어린 아들의 완쾌를 간절히 바랐던 시간을 전했다. 이어 최필립은 담당의를 통해 도운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점검받는다고 해 귀추가 주목됐다.
[서울=뉴시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3.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담당의로부터 일반 아이들처럼 키워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최필립은 "도운이가 접종이 불가능해 그동안 야외활동을 못 했다"고 밝히며 도도남매와의 첫 야외활동을 결심했다.

이에 도운은 인생 첫 피크닉에 아빠 최필립이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고 호기심을 폭발시키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고. 네 살 딸 도연 역시 아빠와 남동생이 병원 생활을 하느라 함께 보낸 기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최필립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피크닉에 활짝 만개 웃음을 짓는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도연은 첫 등장부터 독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똑쟁이 모습을 보인다. 도운은 낯가림 없는 직진 매력의 눈웃음과 보조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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