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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수민 내년 4월 결혼…손 묶고 입장"(종합)

등록 2023.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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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용식. 2023.08.20.(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용식. 2023.08.20.(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이용식이 딸과 예비 사위의 결혼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20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데뷔 49년 차, '뽀식이' 이용식이 출연해 예비 사위 원혁과 함께 행사를 다니며 한층 더 가깝게 지내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이용식과 가족들은 회를 좋아하는 원혁을 위해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 이용식 패밀리 등장과 동시에 시장 상인들은 "사위 최고!", "사위 잘 봤다" 등 원혁을 향한 응원을 끊임없이 보냈다. 이용식 패밀리는 원혁의 '면치기'가 아닌 '회치기' 특기를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용식은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데뷔와 생일, 수민의 생일이 모두 4월이라면서 "4월을 축제의 달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수민아, 혁아) 잘 살아. 내가 언제까지 너희들을 지켜줄지 모르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줄게. 기적이 일어나서 너희들이 만난 거다. 잘못해도 서로 용서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원혁 널 믿는다"라면서 예비 사위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딸의 결혼식장에 손을 묶고 입장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뽀식이 유랑단'을 결성한 근황도 전한다. "예전에 섭외가 들어오면 나만 찾았었는데, 이제는 수민이와 원혁이까지 찾아 '1+1+1'로 활동하게 되면서 유랑단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단장 이용식, 메이크업·댄스 담당·매니저 일까지 하는 딸 수민, 소속 가수 원혁으로 각자 일까지 분담된 상태다. 수민은 "항상 홀로 행사 다니던 아빠가 걱정이었는데, 아들 같은 원혁이 아빠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라며 아빠를 향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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